2018년에도 호조를 보였던 브라질 증시가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취임과 함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3일(현지시간) 상파울루 증시의 보베스파(Bovespa) 지수는 전날보다 0.61% 상승한 91,564포인트를 기록했다. 사상최고치가 또 깨진 것이다.
최근 글로벌 경기둔화 무역전쟁 우려 등으로 세계 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브라질 증시의 승승장구는 계속되고 있다.
집권당이 호드리구 마이아 하원의장의 재선을 지지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연금개혁은 브라질 경제에 가장 큰 당면 과제 중 하나다.
증시 상승과 함께 헤알화 가치도 크세 올랐다. 3일 미국 달러화 대비 헤알화 환율은 1.46% 떨어진 달러당 3.754헤알을 기록했다. 이는 2개월여만에 최저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