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아이폰 배터리 교체 프로그램이 신작 아이폰 판매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용자들이 배터리를 교체했을 경우 부분적으로 발생하는 아이폰 수요 감소로 90억 달러의 매출 손실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IT전문매체 더버지는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더버지는 “많은 이용자가 아이폰 배터리를 교체하면서 최대 1449달러에 달하는 새 아이폰을 사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있다”며 “29달러만 내고 배터리를 교체하면 새 아이폰을 구매한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