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이순자씨의 망언을 작심 비판했다.
신동욱 총재는 2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순자 '전두환이 민주화 아버지' 망언 파문, 이완용을 독립투사로 부르는 꼴"이라면서 "아내의 내조치고는 과유저급 꼴이다"라고 비판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 부인인 이순자씨는 지난 1일 보수성향 인터넷 매체 뉴스타운과 인터뷰에서 "대한민국 민주주의 아버지가 누구인가. 저는 우리 남편이라고 생각한다"며 "전 전 대통령이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단임을 이뤄 지금 대통령들은 5년만 되면 더 있으려고 생각을 못 하지 않느냐"고 주장했다.
또 이순자씨는 "남편이 치매를 앓아 조금 전의 일도 기억 못 하는데 광주에 내려와 1980년대에 일어난 얘기를 증언하라고 하는 것 자체가 코미디"라며 "광주 5·18단체도 이미 얻을 거 다 얻었는데 그렇게 해서 얻을 게 뭐가 있겠느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