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2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허성곤 시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갖고, 2019년 기해년을 맞아 청렴을 생활화 하겠다는 결의를 다지며, 새해 첫 업무를 힘차게 시작했다.
허성곤 시장은 시무식에서 "지난 1년은 환경과 전통문화를 보존하면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하기 위해 '슬로시티'라는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동부지역 재생을 위해 삼방지구 도시재생뉴딜사업, 안동1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시작했으며, 서부문화센터․서부노인복지관․치매안심센터 등 주민 문화와 복지를 위한 인프라를 내실 있게 다진 한 해였다" 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허 시장은 "가야유적을 복원 정비할 가야역사 문화 환경정비 2단계 사업은 국비확보를 통해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김해시가 대통령 선거 전부터 줄기차게 요구했던 가야역사문화도시 지정도 올 연말이 되면 승인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가야사 복원 뿐 아니라 신공항 문제 등 각종 현안도 시민의 뜻을 모아 차질없이 추진하고, 2023년 전국체전 유치로 김해시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한 해를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시무식에서 지난해 12월 31일자로 부임한 조현명은 "가야역사가 살아 숨 쉬는 김해에서 부시장으로 근무하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직원 여러분과 함께 올 한해 열심히 뛰어서 명품 도시 김해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감사관실 홍상진 주무관과 지역경제과 문수주 주무관이 직원대표로 낭독한 결의문에서 공직자는 업무를 수행하면서 어떠한 부정행위도 배격하고 청렴을 생활화하여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