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2018년 말 미국 소비시즌에 베스트바이, 월마트 등 양판점에서 TV 제품 중 55·65인치나 4K 해상도 판매 비중이 전년 대비 크게 늘었다. 국내 TV 생산업체지들도 대화면·프리미엄 TV 수요 증가에 따라 양호한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LCD 패널 가격이 3분기 일시 반등했다가 10월 이후 다시 하락 기조로 돌아섰다"며 "이에 따라 TV 업체의 수익성 악화는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도 낮아진 패널 가격 및 프로모션 강화 효과로 TV 업체가 안정적인 수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경탁 연구원은 "LG전자의 내년 OLED TV 판매량도 올해보다 40% 증가할 전망"이라며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부의 실적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