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넥스 시장의 올해 연말 시가총액은 6조3000억원으로 전년 말 4조9000억원 보다 28.6% 증가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올해 코넥스 시장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기업들의 시가총액 1조1천억원까지 고려하면 사실상 51.0%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한 업체는 모두 12개사로 작년보다 5개사 늘었다.
현재도 7개사가 예비심사를 거쳐 추가로 이전 상장을 준비 중이다.
이전 상장이 활발해지면서 코넥스 상장 기업 수는 153개사로 1년 전보다 1곳 줄었다.
올해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48억원으로 작년(17억9000만원)보다 168.2% 증가했다.
다만 4분기에는 증시 침체로 인해 일평균 거래대금이 26억8000만원 수준으로 감소했다.
올해 1년간 코넥스 기업의 유상증자나 주식 관련 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액은 3378억원으로 작년보다 64.3%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