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일자리기획 황덕순·경제정책 도규상 임명

청와대 일자리기획비서관 황덕순(왼쪽)과 경제정책비서관 도규상.[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일자리기획비서관에 황덕순(53) 고용노동비서관을, 경제정책비서관에 도규상(52·행정고시 34회)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을 각각 임명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이같은 내용의 문재인 대통령 비서관 인선을 28일 밝혔다.

지난 14일 문재인 대통령이 이호승 일자리기획비서관을 기획재정부 1차관으로, 차영환 경제정책비서관을 국무조정실 2차장으로 각각 승진 임명하면서 두 비서관 자리가 공석이었다.

지난해 고용노동비서관으로 임명된 황 비서관은 같은 일자리수석실 산하 일자리기획비서관으로 수평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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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비서관은 서울 출신으로 경성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동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빈부격차·차별시정위원회 비서관,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을 지냈다.

부산 출신의 도 신임 비서관은 배정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주립대에서 재무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금융위원회 중소서민금융정책관·금융서비스국장·금융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