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양조는 "조직운영 효율화를 위해 최근 조직개편을 진행 중이다. 이를 두고 일부 언론과 SNS상에서는 보해양조 기업매각을 위한 사전조치가 아니냐는 추측들이 난무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는 전혀 근거 없는 루머로써,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을 뿌리째 흔들려는 세력들이 의도적으로 퍼트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사측은 그동안 ‘보해가 외국계 자본에 넘어갔다’, ‘보해가 경상도 기업이다’라는 유언비어가 시장에서 유포돼 왔지만 보해양조는 지난 1950년 전남 목포에서 설립된 후 지금까지 68년간 광주전남 시도민과 함께 성장해 왔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보해양조의 가치를 폄하하는 뜬소문은 계속돼 왔다. 이로 인한 매출 감소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매각설까지 제기된 것"이라며 "악의적인 소문으로 임직원은 물론 지역경제에까지 악영향을 주는 상황을 더 이상 두고 보지 않겠다. 근거 없는 소문에 대해서는 법적조치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강력하게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지선 대표는 “보해장학회가 광주전남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게 불과 일주일 전이다. 그리고 현재 대학생 봉사단을 모집하고 있는 상황이다. 매각을 하려는 기업이 과연 이러한 일을 할 수 있겠는지 광주전남 시도민들에게 호소하고 싶다”며 “보해양조는 광주전남 시도민들의 사랑과 관심으로 성장한 기업으로서 비록 지금은 어렵지만 임직원이 단합해서 지역경제와 지역민들의 자존심을 지켜나갈 것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