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파이낸스센터 2차 오픈과 맞춰 운영을 시작한 SPA 브랜드 유니클로와 홈데코샵 모던하우스는 전국 기준 상위권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의 시민들의 연령이 30-40세대의 젊은 층인 데다 소득수준도 상위권이지만 쇼핑시설은 다소 부족해 복합쇼핑시설이 들어서자 쇼핑객들이 몰리면서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ABC마트, 유니클로, 모던하우스 등 기존 세종시에서 볼 수 없었던 브랜드 매장의 입점에 엘큐브 롯데와 하이마트, 교보문고 등 기존 입점 매장들도 매출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자를 유치하는 힘을 가진 대형 키 테넌트 매장이 세종 파이낸스센터에 오픈하면서 쇼핑 수요도 쏠리고 있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세종파이낸스센터는 각종 전문 브랜드 매장과 푸드코트, 디저트카페, 대형 패밀리 레스토랑 등 식당가가 조성되는 등 세종시의 원스톱 쇼핑공간이 구현될 것으로 관측도 나온다.
ABC마트 세종파이낸스점을 찾은 30대 직장인 A씨는 “그동안 세종시에 나이키 매장이 없어서 제품 종류가 적은 대형마트 신발 코너에서 골랐는데 ABC마트가 생겼다고 해서 운동화를 사러 나왔다”며 “나온 김에 함께 입점된 유니클로와 모던하우스 등도 둘러보고 지하 식당에서 식사도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