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의 4분기 예상 매출액은 6조7410억원, 영업손실은 126억원이다.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 보다 15.9% 늘지만,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됐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4분기 석유사업에서 1415억의 대규모 손실이 예상된다"며 "3분기 말 대비 크게 하락한 국제유가로 대규모 재고평가손실이 예상되고 4분기 복합정제마진도 배럴당 4.9달러로 3분기 보다 4.1달러나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 실적 악화로 기말 배당금도 예상보다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KB증권은 올해 4분기 말 예상 주당 배당금을 기존 4000원에서 3000원으로 낮췄다. 올해 총 배당금 3600원(중간 600원·기말 3000원) 기준 예상 배당성향은 67.9%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