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포항지역에서 발생한 해병대 '마린온' 헬기 추락 사고 직후, 운항이 중단됐던 육군의 기동헬기 '수리온' 93대 중 일부 정도가 24일부터 정상 비행에 들어갔다.
육군은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로터마스트' 정밀검사와 시험비행을 마친 수리온 헬기에 대해 작전 목적 등으로 정상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정밀검사가 완료된 수리온 헬기는 30% 수준으로, 나머지 헬기에 대해서도 검사가 완료되는 대로 정상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육군은 "지난 9월 마린온 사고 중간조사 결과 발표 이후 정밀검사를 마친 헬기에 대해서는 시험비행을 단계적으로 실시해 왔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