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올해 실적개선이 다소 정체될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9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단,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한국항공우주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154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5.9%포인트 오른 10.2%를 달성했다.
이어 그는 “연간으로도 완제기수출이 성장을 주도한 가운데 각종 환입과 충당금(1200억원)을 제외하고 보면 영업이익률은 3.2%포인트 더 개선될 수 있었을 것으로 파악된다”고 부연했다.
다만 올해에는 실적 개선이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국내사업에서 수리온 등의 사업종료 시점이 다가오고 반면에 상륙헬기나 소해헬기는 개발매출이 증가하는 영향 등으로 약보합세가 예상된다”며 “완제기수출에서는 폴란드향 FA-50 PL버전 매출이 진행률로 변경되면서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그는 “2024년은 다소 과도기적인 측면이 있고, 2025년 재차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