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한파 절정 '크리스마스이브'…성탄절부터 평년기온 회복

2018-12-2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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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앞둔 지난 23일 서울 중구 명동 거리 모습. 기상청은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25일에는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기온이 크게 떨어져 한겨울 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최저기온은 영하 13도∼0도, 낮 최고기온은 1∼8도 수준으로 평년보다 2∼3도 낮을 것으로 예상됐다.
서울은 최저 영하 7도까지 내려가고, 낮 최고도 영상 2도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바람이 강하게 불어 서울의 경우 체감온도가 영하 11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과 영동·영남·호남 지역 대부분은 체감온도 생활기상지수가 '주의' 단계(체감온도 –10.5도∼-3.2도)로, 경기도와 영서, 경북 일부 등 지역에는 체감온도 생활기상지수가 '경고' 단계(체감온도 -15.4도∼-10.5도)로 예보됐고, 경기도 연천은 '위험'(체감온도 -15.4도 미만) 수준까지 예상된다.

크리스마스인 25일에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서 산발적으로 빗방울이나 눈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영하 10도 이하의 추운 날씨에 강풍으로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지겠다"며 "크리스마스인 25일부터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은 날씨를 보이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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