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 中 최대 자동화 기업과 로봇공급 계약 체결

2018-12-1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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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이병서 두산로보틱스 대표(오른쪽)와 동하우 링호우 대표가 협동로봇 공급을 위한 대리점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두산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는 중국 최대 산업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인 보존그룹의 링호우(Linkhou)와 쑤저우에서 협동로봇 공급을 위한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계약식에는 이병서 두산로보틱스 대표와 사이몬 뤼(Simon LYU) 보존그룹 회장, 동하우(Dong HAO) 링호우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을 포함한 세계 산업용 로봇시장의 36.1%를 차지하는 중국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 쑤저우를 비롯한 중국 동남부는 스마트팩토리를 기반으로 한 '3C(컴퓨터·통신·소비자 가전) 산업'의 전초기지다.

양사는 이 지역에서 두산의 협동로봇을 본격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해부터 협동로봇 양산에 들어가 판매망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올해 6월 독일에서 자동차산업 딜러들과 협동로봇 판매협약을 체결, 유통채널을 구축한 데 이어 이번까지 중국, 프랑스 등 세계 8개국, 13개 판매망을 확보했다. 국내에서도 판매 대리점을 늘리며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링호우는 미국 실리콘밸리, 독일 등에 연구개발(R&D) 기지를 두고 있는 산업자동화 시스템 통합 전문업체로, 애플 중국공장의 자동화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이병서 대표는 "차별화된 성능과 다양한 라인업을 갖춘 두산의 협동로봇을 링호우의 영업, 서비스 네트워크 및 시스템 통합 노하우와 결합해 중국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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