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설현이 무대에서 쓰러진 이유에 대해 직접 글을 남겼다.
설현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무대에 올라가기 전까지 괜찮았는데 컨디션이 좋지 않아 무리가 온 것 같다"며 "걱정해준 멤버들과 공연 관계자분들, 와주신 모든 분에게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앞으로 건강한 모습으로 좋은 무대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남겼다.
해당 댓글을 본 누리꾼들은 이홍기의 발언이 경솔했다고 비판했다. 누리꾼들은 "지금 상황에서 적절하지 않은 조언"이라며 여자 아이돌이 체중을 빼고 싶어서 빼는 것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설현은 15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행사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던 도중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쓰러지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설현의 소속사인 FNC엔터테인먼트는 "가벼운 감기 증상으로 목이 붓고 컨디션이 안 좋은 상태에서 많은 인원이 몰린 실내 무대의 더운 공기로 인해 순간 과호흡이 왔다"며 "곧바로 추가 검사를 받았고, 현재는 컨디션을 많이 회복한 상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