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갈등 해소 기대감? 위안화 고시환율(13일) 6.8769 위안, 0.43% 절상

2018-12-1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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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총리 승리에 파운드 강세, 달러 인덱스도 하락

[사진=아이클릭아트]



13일 위안화는 절상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13일 위안화의 달러당 기준환율을 전거래일 대비 0.0295위안 낮춘 6.8769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의 달러대비 가치가 전날 대비 0.43% 상승했다는 뜻이다.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협상을 앞두고 다소 양보하는 액션을 취하면서 무역갈등 해소 기대감이 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은 중국이 산업 선진화 전략인 '중국제조 2025'에 칼을 들이댈 예정이며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도 대폭 인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중 갈등을 재차 고조시킨 화웨이 사태도 일단 숨을 돌렸다. 캐나다 당국은 조건부로 멍완저우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석방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불신임 투표에서 승리하며 총리직을 유지한 것도 환율 시장에 영향을 줬다. 파운드화 강세로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12일(현지시간) 전 거래일 대비 0.4% 하락했다.

이날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 환율은 7.8225위안, 엔화(100엔) 대비는 6.0719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는 8.6870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환율은 163.6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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