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복수가 돌아왔다' 다시 학교로 돌아온 유승호, 조보아와 인연 이어갈까?...시청률 또 상승

2018-12-12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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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복수가 돌아왔다 방송 캡처]


‘복수가 돌아왔다’ 유승호가 드디어 9년만에 학교로 다시 돌아왔다. '복수가 돌아왔다'에서 유승호가 본격적으로 복수의 시동을 걸었다.

유승호, 조보아, 그리고 곽동연이 9년 전 악연을 풀어낼 수 있을까?
 
지난 1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김윤영 극본, 함준호 연출)에서는 강복수(유승호)가 복학을 결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복수는 강에 빠진 수정(조보아 분)을 구했다. 그리곤 얼굴을 확인하자마자 자신이 구한 사람이 수정임을 알아채며 움직이지 못했다. 지난 과거의 학창시절 기억들이 스치듯 떠올랐다. 그 사이, 구급대원들이 출동해 수정을 실어 병원으로 향했다. 복수가 응급실 앞에서 수정을 기다렸다.
 
정신이 깬 수정이 자신의 돈을 갖고 날린 김명호에게 전화를 걸며 폭풍으로 욕을 쏟아냈다. 마침 우연히 화장실 앞에서 복수가 이를 모두 들었다. 복수는 수정의 사정을 우연히 알게된 후 자꾸만 신경쓰였다. 같은 시각, 수정은 우연히 TV를 통해 자신을 구한 사람이 복수임을 알게 됐고, 물 속에서 희미하게 본 남자의 정체가 진짜 강복수였음에 깜짝 놀랐다. 그리곤 과거 옥상에서 끔찍했던 사건이 떠오른 듯 괴로워했다.
 
오세호(곽동연 분)이 한국으로 입국했다. 그리곤 공항에서 TV로 시민영웅이 된 복수를 보곤 "오지랖 여전하네"라며 흥미로워했다.
 
수정은 학교에 복귀하자마자 폭풍 일이 쏟아졌다. 복수는 엉겁결에 용감한 시민상으로 표창장을 받았다.
 
그 사진은 신문에도 올려졌고, 설송고에서도 이를 확인했다. 임세경(김여진 분)은 학교를 졸업 못하고 자퇴했던 강복수임을 알아챘고, 마침 나타난 세호는 "복학시켜라"면서 "후배를 구한 학교 선배, 근데 그 선배가 학교를 졸업 못했다, 복학하면 모든게 좋아질 것, 영웅스토리를 좋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 측에선 박선생에게 복수를 설득시켰는지 물었다. 그리곤 책임지고 강복수를 복학시키라고 말했고, 우연히 수정이 이를 듣게 됐다. 박선생은 수정에게 잠시 시간을 내달라고 했다. 수정은 이를 모두 들었으나 못 들은척하며 말을 돌렸다. 여전히 임세경도 복수를 복학시킬 그림을 그리고 있었고, 세호가 "제가 데려올 것, 우린 친구"라며 복수를 복학시킬 것이라 약속했다.
 
세호는 복수를 찾아갔다. 오랜만이라며 웃는 그를 복수는 노려봤다. 세호는 복수에게 다짜고짜 "대신맨으로 학교와라"면서 "여론이 잠잠해질 때까지만 다녀라, 돈을 더 주겠다"며 기습제안했다. 복수는 화를 참지 못하고 "너 때문에"라고 말하며 멱살을 잡았다. 세호는 "억울하지 않냐"라면서 "나 곧 설송고 이사장 된다"고 말했고, 복수는 "죽겠다고 설치던 놈이 잘 살고 있었네, 그런 널 용서하겠다고 한 내가 미쳤다"고 이를 악물었다. 세호는 "용서는 내가 해야하는거 아니냐, 엄연히 내가 피해자"라고 복수에게 도발했다.
 
복수는 과거 억울하게 누명을 썼던 학창시절을 떠올렸다. 자신은 옥상에서 떨어지려는 세호를 붙잡았음에도 살아난 세호가 자신을 밀었다고 거짓말한 것이다. 게다가 믿었던 수정까지 거짓증언을 햇던 것.
 
다음 날 수정은 이사장이 된 세호와 마주쳤고 세호는 따로 수정을 불러내, 강복수를 복학시키는데 도와달라고 했다. 급기야 강복수 데려오면 정교사로 채용하겠다고 하면서 "너 예전에도 나 도와주지 않았냐"고 도발, 그의 사악한 눈빛과 미소에 소름돋았다. 세호는 다짜고짜 "수락한걸로 알고 가겠다"고 자리를 떴고, 수정은 얼어버렸다.
 
이 대화를 하필 같은 카페에서 대타 아르바이트를 하던 복수가 모두 듣고말았다. 그리곤 자신의 인생을 망친 것도 모자라 잘만 살고 있는 세호가 신임 이사장이 된다는 전광판 뉴스를 보곤 주먹을 꽉 쥐었다. 복수는 "이렇게까지 내 인생을 가지고 논다면, 어디한 번 제대로 놀아드려야지"라며 복수를 다짐했다.
 
다음날 수정은 교복을 입고 학교 운동장으로 걸어들어오는 복수를 보곤 깜짝 놀랐다. 복수는 복수를 위해 복학을 결정한 것이다. 수정은 "강복수, 복수가 돌아왔다"라고 말하며 흥미로운 전개를 알렸다.
 
한편, 12일 오전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극본 김윤영·연출 함준호) 3, 4회의 시청률은 각각 4.6%, 6.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일 방송된 1, 2회가 기록한 4.3%, 5.4%보다 각각 0.3%P, 0.7%P 상승한 수치다. 이는 동시간대 지상파 월화극 2위에 해당한다. 
 
월화극 1위 자리는 여전히 '나쁜형사'(극본 허준우·연출 김대진)가 지키고 있다. '나쁜형사' 7, 8회는 7.3%, 8.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앞선 방송분이 기록한 7.4%, 9.1%보다 각각 0.1%P, 0.4%P 하락한 수치다. 첫 방송 이후 시청률 상승세를 탄 '복수가 돌아왔다'가 '나쁜형사'의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가운데 월화극 1위 왕좌까지 등극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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