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플러스·ENA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18기 옥순의 정체가 다음주로 미뤄지며, 시청자들이 분노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나는 솔로'는 출연자들의 첫인상 선택과 남성 출연자들의 정체만 공개됐다. 이에 화제를 모았던 옥순의 정체는 다음 주에 밝혀질 예정이다.
옥순은 지난 13일 18기 첫 방송 이후 블랙핑크 멤버 리사를 닮은 외모로 주목받았다. 방송 이후에는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옥순이 과거 배우로 활동했던 진가현(본명 이가현)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만약 옥순이 진가현이 맞다면, 프로그램의 취지인 배우자를 만나기 위해서가 아닌, 배우 활동 홍보를 위해 출연을 결심했다는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옥순이 서울 강남 신사동에 있는 육회집을 홍보하려 '나는 솔로'에 출연했다는 의혹도 나왔다. 이와 관련해서는 지난 20일 해당 육회집 대표가 "'나는 솔로' 방송이 끝난 후 옥순의 정체에 대해 정확히 말씀드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나는 솔로'는 과거에도 방송 분량 상 출연자들의 정체 공개를 2주에 나눠 방송한 바 있다. 그러나 일부 기수에서는 화제를 모은 출연자들의 정체를 일부러 미루며 시청률 상승효과를 기대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종종 나왔다. 시청자들은 이번에도 '나는 솔로'가 시청률을 위해 옥순의 정체 공개를 원래 예정됐던 20일이 아닌 다음 주로 옮겼다고 추측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