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미녀 '오수진 변호사' "명문대 출신 아니어서 차별 겪어'···항공대 출신 최초 변호사

2018-12-10 10:12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아침마당 방송 캡처]


미녀 변호사로 유명한 '오수진 변호사'가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오해를 풀었다.

10일 오전 김재원 이정민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명불허전'에서는 오수진, 박지훈, 로버트 할리, 김광삼, 양소영, 노영희 등 스타 변호사들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패널로는 코미디언 이용식이 출연했다.
오수진 변호사는 항공대학교 출신 최초 변호사에 재학 당시 항공사 모델까지 한 독특한 이력으로 눈길을 모았다.

오수진 변호사는 “나는 공부가 문제가 아니라 사춘기를 너무 심하게 앓았다. 매일 지각하고 오리걸음으로 운동장을 돌았다. 오리걸음이 두려워 학교에 가다가 다시 집으로 온 적도 있다”고 학창시절을 추억했다.

그러면서 오수진 변호사는 대학생이 되고부터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했다며 “하루에 5시간 정도 자면서 공부했다. 밥도 주먹밥만 먹었다. 자는 시간이 아까워 기숙사 침대를 병원 침대처럼 개조하고 잘 때도 동영상 강의를 틀어놓고 잤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오수진 변호사는 "제가 소위 명문대 출신이 아니다 보니 독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고 했다.

오수진 변호사는 “요즘 방송에 나와서 재판은 안 하는 거 아니냐는 말을 듣기도 하는데 지금도 하루에 2~3개 재판에 참여한다”며 “아직까지도 변호사 시험에 떨어지는 악몽을 꾼다”고 고백했다.

또 오수진 변호사는 "일을 하며 강박증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변호사 7년 차라는 그는 하루 2,3개 이상의 재판과 그 이상의 상담, 이 밖에도 긴 시간 재판을 준비해야 하는 바쁜 변호사의 하루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것들을 놓치지 않으려 빼곡히 기입한다"며 하루 전체 일정 30개가 넘어간다고 덧붙였다.

오수진 변호사는 "애가 둘인데 아이나 저 자신에 대한 일정이 전혀 없다"며 "틈나는 시간에 하기에는 바쁘다"고 말했다.

또한 "그런 강박증이 생길 정도로 변호사 일은 빛 좋은 개살구"라고 강조했다.

오수진 변호사는 2010년 제1회 가인법정변론경연대회 형사부문 정의상을 받았다. 현재 KBS조이 예능프로그램 ‘코인법률방’에 출연 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