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안전사고 예방 나선다"… 행안부, 기동감찰반 운영

2018-12-10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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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기동감찰반을 꾸려 각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사·공단 등에서 재난 안전대책을 제대로 실행하는지 점검할 예정이다. [사진=행안부 제공]


정부가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각 부처 안전대책 이행 여부 점검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기동감찰반을 꾸려 △각 정부 부처 △지방자치단체 △공사·공단 등에서 재난 안전대책을 제대로 실행하는지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감찰은 최근 △고양 저유소 화재 △지하 통신구 화재 등 각종 사건·사고가 잇따르자, 관가에 긴장감을 불어넣기 위해 이뤄지는 것이다.

기동감찰반은 각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 재난관리 책임기관들이 행안부가 지난달 수립한 동절기 재난안전대책을 제대로 이행하는지 불시에 점검한다. 또 취약시설 안전점검에서 지적된 사항을 각 기관이 적절하게 지키는지도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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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찰은 사전에 다각도로 정보를 파악, 재난 대비가 부실한 정황이 있는 기관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는방식으로 운영된다.

징계 사유가 있는 공무원이 적발되면 소속 기관에 규정에 따라 조치되는 것을 물론, 기관 전체에 문제가 있는 경우 그에 상응하는 조치가 취해진다.

기동감찰반은 2개 팀을 동시에 가동하는 방식으로 여느 때보다 많은 인력을 활용할 계획이다. 감찰반은 세부 계획이 마련되는 대로 활동을 시작해 내년 2월까지 운영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때에 따라 겨울에 한파가 오면 감찰 계획을 세워 시행하기도 한다"면서 "이번에는 여러 사고가 계속 일어나다 보니 공직기강 확립 차원에서 특별히 감찰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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