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엽 "내년도 국회의원 세비 인상액 받지 않겠다" 선언

2018-12-09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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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동형 비례제·공공부문 축소 개혁" 소신 밝혀

유성엽 민주평화당 의원.[연합뉴스]

유성엽 민주평화당 의원은 "내년도 예산안 중 국회의원 세비 인상액을 어떤 형태로든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유 의원은 8일 페이스북에 "어떤 방법이 좋을지 판단해 꼭 실행하겠다"며 "같이 할 분들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회 사무처에 따르면 2019년도 국회의원의 수당은 1억472만원이다. 공무원 공통보수 증가율 1.8%가 적용돼 1억290만원에서 182만원(1.8%) 증액됐다. 국회의원 수당 등에 관한 규칙 등 관계 법령에 따라 지급되는 활동비는 연 4704만원으로 전년과 같다. 총 보수는 1억5176만원으로 전년 대비 1.2% 수준 증가했다.

유 의원은 세비 인상액을 받지 않기로 한 이유에 대해 "이번에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주장하며 의원정수 증가가 불가피하면 현재의 총 의회비를 동결해서라도 해야 한다고 역설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유 의원은 거대 양당에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받아들일 것을 주장하며 농성을 벌이는 민주평화당 소속이다.

아울러 유 의원은 "오래 전부터 공공부문의 축소개혁만이 우리나라의 성장잠재력을 향상시켜 경제를 살려낼 첩경이라 주장해 왔다"면서 "규모도, 비용도 대폭 줄여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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