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서울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로 인한 통신장애 복구 작업을 진행한 결과, 26일 오전 11시 현재 무선회선이 84%, 인터넷은 98% 복구됐다고 밝혔다.
KT는 무선회선 2833개 기지국 중 2380개가 복구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4일 오전 11시 12분께 서대문구 충정로 KT 아현지사 건물 지하 통신구에서 화재가 발생해 광케이블·동 케이블 등을 태우고 10여 시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아현지사 회선을 쓰는 중구·용산구·서대문구·마포구 일대와 은평구·경기 고양시 일부 지역에 통신 장애가 발생했다. KT가 제공하는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초고속인터넷, IPTV 서비스, 카드결제 단말기 등이 먹통이 돼 일대에서 혼란이 빚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