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유가 폭락에 미국 다우지수 0.73%↓..유럽은 혼조

2018-11-24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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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0.73%↓ㆍS&P500지수 0.66%↓ㆍ나스닥지수 0.48%↓

[사진=연합/EPA]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국제유가 폭락 및 미중 무역갈등 우려로 3대 주요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78.74포인트(0.73%) 하락한 24,285.95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17.37포인트(0.66%) 하락한 2,632.5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3.27포인트(0.48%) 내린 6,938.9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이날 추수감사절 연휴로 조기 폐장했다.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과잉공급 우려로 7.7% 폭락하면서 투심에 찬물을 끼얹었다. 에너지업종 지수는 3.2% 급락했다. 

미국 정부가 독일, 이탈리아, 일본 등에 중국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지 말라고 설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등 미중 무역갈등이 고조되는 분위기도 투심을 무겁게 짓눌렀다. 이 여파로 애플이 2.5% 떨어지고, 페이스북이 2.3% 내리는 등 기술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먼저 마감한 대서양 건너 유럽 주요 증시는 지수별 혼조세를 나타냈다. 유가 하락이 석유 수입국에 호재로 작용하면서 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는 전일비 0.34% 오른 3,137.26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11% 떨어진 6,952.86에 마감했다. 반면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 40 지수는 0.18% 오른 4,946.95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49% 오른 11,192.69에 각각 거래를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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