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시장 "보다 많은 일자리 발굴해 살맛나는 안산 만들겠다"

2018-11-2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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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화섭 시장이 일자리 포럼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안산시 제공]


최근 청·장년층 일자리 창출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윤화섭 경기 안산시장이 '보다 많은 일자리를 발굴해 살 맛나는 안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 시장은 지난 20일 수원시 주최, 일자리위원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고용노동부가 후원하는 ‘제2회 좋은 일자리 포럼’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중앙과 지방정부가 함께 지속가능한 일자리 정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좋은 일자리 포럼’은 이번이 두 번째로, 이목희 부위원장의 특별강연과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의 기조발제에 이어 우수사례 발표, 주제별 세션 등으로 진행됐다.

정원오 구청장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하는 지속가능 일자리정책 방향’을 주제로 기조발제 했고, 윤화섭 안산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김삼호 광주 광산구청장, 한범덕 청주시장 순으로 각 지자체 일자리 정책 우수사례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기서 윤 시장은 ‘지역맞춤 고용정책을 위한 지방정부의 노력’이라는 주제로, IMF 외환위기 이후, 매월 개최하고 있는 ‘919취업광장’, 전국 최초의 일자리정보 지도 제작 등 안산시의 우수한 일자리 정책을 발표해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어 윤 시장은 행복주택이나 지식산업센터 등의 기반시설을 확충해 청년 친화형 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미래 청사진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기업 SOS 이동시장실’을 운영함으로써 기업에는 성장활력을 청년들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그는 또 지난 10월 문재인 대통령이 이끄는 유럽 순방단의 일원으로 ‘유럽연합 투자설명회’에 참가해 스웨덴의 마리나 전문그룹과 해양레저산업에 관한 1억 달러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성과를 발표하며, 현재 추진 중인 안산 대부도 방아머리 마리나 항만 조성을 통해 1400여 명의 일자리와 23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된다고도 했다.

한편 윤 시장은 “919취업광장은 지난 20년 동안 약 25만 명에게 구직활동의 기회를 주었고, 13만2000명에게 새 일자리를 제공했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일자리를 발굴할 계획으로, 일자리가 있어 행복한 도시,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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