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철도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개통된 원주~강릉 철도건설 사업의 효율적·체계적 사업관리 성과를 인정 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프로젝트 대상’은 한국의 프로젝트경영 발전에 기여한 기관의 우수 사례를 발굴, 보급·확산하기 위해 한국프로젝트경영협회에서 선정하는 상이다.
철도공단이 건설한 원주∼강릉 철도건설 사업은 원주시 만종역에서 강릉역까지 120.7km 구간에 총사업비 3조 6,913억 원을 투입한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경부, 호남, 수서고속철도에 이은 우리나라의 4번째 고속철도노선이다.
특히, ERP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사업관리시스템은 철도건설 사업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경영진의 적극적인 리더십과 약 400명의 국제프로젝트 관리 전문가(PMP: Project Management Professional)를 중심으로 하는 PM 조직체계를 활용하는 등 사업관리 역량을 평가 받았다.
이날 수상자로 이 자리에 참석한 철도공단 전희광 건설본부장은 “어려운 현장 여건 속에서도 기한 내 공사를 마무리하여 주신 협력업체 관계자들과 공사에 협조하여 주신 지역주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사업관리체계를 바탕으로 한반도를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철도 네트워크를 실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