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9일 오후 양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2018년도 경기도 섬유기업인과 함께하는 성과확산 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섬유소재연구원, 경기섬유산업연합회 등 도내 섬유산업 지원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흥 경기도 행정2부지사, 조광주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김대순 양주 부시장, 박창화 포천 부시장을 비롯한 도내 섬유산업 유관기관·학계·단체 인사 등 200여명 참석했다.
또한 숭실대학교 김주용 교수(유기신소재 파이버공학과)를 초청해 도내 섬유기업인을 대상으로 ‘전자섬유를 활용한 스마트 의류’라는 주제의 강연을 실시, 향후 섬유산업이 나아가야 할 미래를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에는 도내 섬유산업 지원기관들의 그 간의 성과를 직접 눈으로 살피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마케팅 분야(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스마트 섬유분야(한국생산기술연구원) △R&D지원 분야(한국섬유소재연구원) △교육·네트워크 분야(경기섬유산업연합회)의 전시 부스를 설치해 호응을 얻었다.
특히 경기도 섬유산업 지원사업으로 개발된 각종 신소재·친환경 소재 원단 및 의류 시제품, 전자섬유 개발제품 등을 선보여 행사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또한 최신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 현장에서 의류 제작·판매가 가능한 미래형 의류 제조시스템인 ‘스토어팩토리(미래패션공작소)’를 시연, 4차 산업혁명 시대 속 경기도 섬유산업의 비전과 기술력을 제시했다.
또 지난 9월 19일 성사된 ‘양주·포천·동두천시(양·포·동) 섬유·가죽·패션 산업특구 지정’에 따른 경기도 섬유산업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는 자리를 만드는데 주력했다.
김진흥 부지사는 “이번 컨퍼런스는 경기도가 섬유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많은 섬유기업인들과 함께 공유하는 자리”며, “경기북부의 숙원이었던 양포동 섬유·가죽·패션 산업특구 지정을 발판삼아 앞으로도 섬유산업의 부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