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는 7일 신국제여객터미널 건립 공사는 2016년 12월 송도국제도시 9공구에서 시작돼 10월 말 현재 54.92%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가 1964억원을 투자해 내년 6월 준공 예정인 신여객터미널은 지상 5층, 전체 넓이 6만7000㎡ 규모로 축구장 9개 넓이보다 크고, 현재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연면적 2만5587㎡)과 제2국제여객터미널(연면적 1만1256㎡)을 합친 면적의 1.8배에 이른다.
신여객터미널은 지난 9월 골조공사를 마무리하면서 건물 외형을 갖췄고 현재는 지붕 마감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11월까지 지붕 공사를 마무리하면 겨울철에도 날씨 영향을 덜 받으면서 내부 공사를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신용범 인천항만공사 건설 부문 부사장은 "비정형 지붕 구조 시공이 쉽지 않지만 시공사·감리단의 노력으로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신국제여객터미널이 인천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준공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