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82년 ‘메가트렌드’가 세상에 나왔을 때 사람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일반인들이 일상에선 느끼기 힘든 중요한 변화들을 이토록 충실하게 정리한 책이 없었기 때문. 그런데 이 책의 진가는 오히려 시간이 지나면서 드러났다.
존 나이스비트가 예측했던 10가지 변화는 정확하게 들어맞았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변화는 1982년에 썼던 내용의 심화였기에 아쉽게도 ‘메가트렌드’에 이어지는 새로운 미래 예측서를 쓰지는 않았다.
그러나 반세기에 가까운 연구를 정리하면서 그는 ‘지금이 15세기 르네상스에 버금가는 시기’라고 진단하며 ‘그 어느 때보다 길잡이가 필요하다’고 결론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