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올해 7월 말까지 국내주식 투자로 10조원 손실을 냈다.
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유재중 의원은 국민연금이 올해 국내주식 투자로 9조9580억원의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국내주식 수익률은 -6.01%다.
유 의원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국민연금 보유주식 평가액은 123조820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말(131조5200억원)과 비교해 9조9580억원 줄어든 수치다.
기금운용계획을 보면 국민연금은 올해 국내주식에 대해 여유자금 9400억원을 배분하기로 했다. 실제 집행한 자금은 이보다 5800억원 많은 1조5200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