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I·본명 차윤지)가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종료했다.
5일 W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아주경제에 “WM엔터테인먼트는 I와 전속계약을 종료한다”라며 “향후 음악적 방향성 및 미래에 대해 깊이 논의한 끝에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하기로 합의 했다”고 전했다.
그는 “시간이 너무 빠르게 흐르는 것 같아 두렵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앞으로의 시간들은 후회없이 좀 더 의미있게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라고 운을 뗐다.
이어 “무엇보다 항상 기다려주고 응원해주는 꾸미들을 생각하면 저에겐 정말 1분 1초가 너무 너무 소중하고 아까워요. 그동안 정말 너무 오랫동안 기다리는 걸 알면서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게 속상하고, 어떤 말도 해줄 수 없는 게 너무나 미안하고 마음이 아팠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니 그것도 모두 나약했던 저의 핑계였던 것 같기도 하네요”라면서 “저는 큰 결심을 했고, 앞으로 아직 많이 모자라고 실수투성이겠지만 용기내서 조금씩 조금씩 우리 꾸미들에게 다시 가까워지도록 열심히 노력할거에요”라며 심경을 전했다.
한편 차윤지는 지난해 1월 미니앨범 ‘I DREAM’으로 가요계에 데뷔해, ‘제2의 보아’라는 수식어로 불릴만큼 매력적인 퍼포먼스와 가창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이후 앨범을 발매하지 않아 가수로서의 활동은 이어가지 못했다. 올 1월에는 연극 ‘여도’로 첫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특히 당시 같은 소속사에 몸담았던 B1A4 멤버 바로(본명 차선우)의 친동생인 것으로도 알려져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이하 WM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소속사 WM엔터테인트먼트는 I(본명: 차윤지)와 전속 계약을 종료합니다.
당사는 그동안 함께해온 I양과 향후 음악적 방향성 및 미래에 대해 깊이 논의한 끝에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하기로 합의했습니다.
I양의 앞날을 응원하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