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신선한 바람과 오색빛깔 단풍이 어우러진 가을을 맞아 경북나드리열차 특별 상품을 운영하고 각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도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연계해 축제기간(9. 28~10. 7) 중 토요일과 일요일 총 4회 동안 안동의 별미 고등어정식과 안동찜닭을 맛보고 탈춤 공연 관람 후 이촌동 석불로 유명한 연미사를 방문하는 특별상품을 운영한다.
또한 가을여행주간을 맞아 청도 불빛열차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로맨틱 트레인은 사랑과 낭만을 싣고’ 이벤트도 마련했다.
미리 여행신청 사연을 받아 선정된 커플과 가족에게 탑승권을 증정하며 와인터널과 청도프로방스를 관람할 수 있다. 열차 내에서는 마술공연도 볼 수 있고 기념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희망자는 경북나드리열차 홈페이지나 전화를 이용해 상품 및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경북나드리열차는 동대구역에서 출발하는 금요일 주간 포항 바다열차, 금요일 야간 청도 불빛열차, 토·일요일 분천 산타열차 등 3개 코스의 10개 테마 패키지 상품을 운영하고 있으며 일반열차에는 없는 노래방, 전망석, 카페칸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고 공연과 이벤트도 열린다.
김병삼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단풍과 축제의 계절 가을을 맞아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열차를 타고 경북을 방문해 보는 것도 색다른 여행이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경북의 아름다운 가을을 만끽하고 잊지 못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