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서울무용영화제의 홍보대사로 배우 예지원씨가 위촉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서울무용영화제의 홍보대사를 맡게 된 예지원씨는 학창시절 무용을 전공했을 뿐 아니라 이후에도 취미활동으로 무용을 지속적으로 해오며 무용과의 깊은 인연을 맺은 배우로 잘 알려져 있다.
정의숙 서울무용영화제 집행위원장의 위촉패 전달식 이후 예지원씨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홍보대사를 맡겨주셔서 많이 감사드린다. 올해에도 좋은 영화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다. 서울무용영화제에 힘입어 우리나라에도 아름다운 움직임을 담은 무용영화들이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개막작에는 북유럽을 대표하는 스웨덴 영화감독 잉마르 베리만(Ingmar Bergman)을 네 명의 안무가가 재해석한 영화 '잉마르 베리만-안무가의 눈으로 바라보다(Ingmar Bergman through the Choreographer’s eye)'가, 폐막작에는 세계 현대무용의 역사를 새롭게 쓴 이스라엘 출신 안무가 오하드 나하린(Ohad Naharin)의 이야기를 담은 토머 헤이먼 감독의 다큐멘터리 '미스터 가가(Mr. Gaga)'가 선정됐다. 또한 해외 무용영화의 흐름과 경향을 엿볼 수 있는 ‘댄스필름NOW’, 국내무용영화시장을 형성하고 지원하는 플랫폼으로써 개최된 ‘제2회 서울무용영화제 공모전’에서 최종 선정된 ‘공모작 베스트 10’, ‘다시보고 싶은 무용영화 명작’등 다양한 무용 영화들이 상영되며, ‘댄스필름 워크숍’, ‘무용과 영화의 밤’ 등의 부대행사들이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