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종묘는 북한 농가에 채소종자를 지원하는 행사를 열었다.
2일 아시아종묘 측은 "한국민속식물원에서 전달 29일 북한 채소종자 지원 선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종자 공급은 중국 대련광윤농업발전유한공사에서 맡았다. 함경북도에 7톤, 평양시에는 3톤을 배분한다.
아시아종묘는 2011년부터 재단법인 국제농업개발원을 통해 모두 32톤에 이르는 채소종자를 북한에 전달했다. 2017년에만 6톤에 가까운 채소종자를 북한에 보냈다.
태풍 피해를 겪은 필리핀 레이테주에 채소종자를 지원하기도 했다.
류경오 아시아종묘 대표는 "같은 민족으로서 북한 농가에 도움을 주고 싶다"며 “남북이 인근 국가에 프리미엄 채소를 생산·공급해 '채소 한류'를 이끌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