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이 한국콜마에 대해 일회성 비용 반영은 아쉽지만 매출 성장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2일 교보증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한국콜마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0.4% 증가한 155억원으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600억원으로 85%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에 비해 이익은 부진하다. 제약 부문 일회성 비용 60억원과 CJ헬스케어 위로금 200억원이 이번 분기 실적에 반영된 탓이다.
유민선 교보증권 연구원은 "3분기 수익성은 아쉽지만 국내 중소형 고객사들의 매출 견인이 지속될 것"이라며 "하반기 수출 수주 확대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중국 북경 법인의 올해 예상 영업이익률이 2.5%인 점도 주목할 만하다. 올해 4분기부터는 무석공장이 본격 가동되며 매출이 80억원가량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유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