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오는 2분기에는 실적·외형을 나란히 개선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1일 현대차증권은 셀트리온 목표주가를 29만원에서 26만원으로 낮추면서도 이처럼 밝혔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를 내린 이유는 동종업계 경쟁 심화와 주력제품 가치 하락이다. 새 목표주가도 셀트리온이 전날 기록한 종가(20만1000원)보다는 29% 이상 높다.
셀트리온은 2018년 4분기 매출 2520억원, 영업이익 83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1년 전보다 매출이 8.1%, 영업이익은 46.1% 적다.
강양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공급단가가 떨어져 이익률도 감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1분기 영업이익률은 37%로 1년 전(43.6%)보다 크게 내려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비해 2분기부터는 매출 개선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시장에서 트룩시마 점유율도 오름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