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5선 안규백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12·3 내란 사태 국정조사를 위한 특별위원회 민주당 몫 명단을 공개했다. 국민의힘은 불참할 것으로 알려져 향후 야당 단독 국정조사 특위가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20일 공지를 통해 내란 국조특위 위원 20명 중 의석 수 기준으로 배분된 민주당 몫 위원 11명의 명단을 의장실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위원장은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안 의원이, 간사는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병도 의원이 맡는다.
앞서 우원식 의장은 여야에 이날까지 내란 국정조사 특위 명단을 제출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특위는 민주당 11명, 국민의힘 7명, 비교섭 단체 2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된다. 국민의힘이 불참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야당 단독 국정조사 특위가 구성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