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찰 '쓴소리 경청' 프로젝트 추진

2018-10-02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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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 본서 3층 대강당서 진행… 세종시민 누구나 참석 가능

세종경찰이 시민참여 토크쇼를 준비한다. 이른바 '쓴소리 경청' 프로젝트다. 경찰이 치안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쓴소리를 듣겠다고 자처한 것이다.

충청권에 설치된 경찰서 중 세종경찰의 이 같은 시도가 최초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2일 세종경찰서(서장 김정환)에 따르면 오는 12일 '안전과 행복을 만드는 고품격 치안서비스 확립'을 위해 '쓴소리 경청 간담회'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될 토크쇼는 세종경찰서 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며, 시민들의 참신한 제언과 고견을 듣는 순으로 진행된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 조직을 향한 단순 비난이 아닌 진심어린 조언이나 가감없는 쓴소리를 부탁한다"며 "생활환경 주변에서 느끼는 3불(불안, 불편 불만)요소 해소방안을 시민과 함께 머리를 맞대기 위해 마련했다"고 토크쇼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참여를 희망하는 세종시민은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전화 또는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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