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지난 9일 화성호와 화성드림파크 일원에서 생물다양성 탐사 ‘2018 바이오블리츠’를 열고 총 289종의 생물종 서식을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바이오블리츠(BioBliz)'란 환경오염 및 기후변화 등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생물들의 가치를 알리고자, 정해진 시간 동안 탐방 지역 내에서 확인할 수 있는 모든 생물종을 찾아 목록을 만드는 과학참여활동이다.
참가자들은 분야별로 4개의 팀을 구성하고 △곤충 132종 △식물 31종 △야생동물 7종 △갯벌에 사는 저서생물 29종 △조류 90종 총 289종을 발견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김인철 한국물새네트워크 이사의 ‘화성호 철새 이야기’란 주제 특강을 통해 화성호의 가치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박윤환 시 환경사업소장은 “미래세대에게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물려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생태계 보전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