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그룹이 다가오는 7일부터 개최되는 2018광주비엔날레에서 CSR(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더 블루박스 프로젝트'를 처음으로 선뵌다고 5일 밝혔다.
더 블루박스 프로젝트는 이수그룹이 새로운 시도로 선보이는 인터랙티브 북 셰어링 형태의 기업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기존에 단순히 기부에 국한돼왔던 기업 사회공헌 활동의 틀을 깨고, '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기업과 일반인 간 즐겁게 소통해가며 하나의 문화를 정착해 가겠다는 계획이다.
2018광주비엔날레가 '상상된 경계들'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만큼, 책을 고르고(GET) 나누는(GIVE) 모두에게 '상상(GUESS)'이라는 키워드를 함께 부여하겠다는 취지다.
더 블루박스 프로젝트는 임직원들로부터 기증 받은 도서로 운영돼 오던 이수그룹의 사내도서관 '파란책방'과 연계돼 기획됐다. 평소 독서 애호가로 알려진 김상범 회장이 임직원 독서 장려 차원에서 직접 기획했던 파란책방의 모든 책들은, 이번 더 블루박스 프로젝트를 통해 또 한번 그 빛을 발하게 됐다.
조요한 이수그룹 브랜드관리팀 팀장은 "더 블루박스 프로젝트는 당초 이수그룹 임직원들의 기부로 마련된 양질의 도서들이 지속 재생산되는 과정"이라며 "2018광주비엔날레라는 좋은 기회를 맞아 진행하게 된 만큼, 많은 방문객들의 즐거운 호응을 통해 더 블루박스 프로젝트가 건전하고 즐거운 도서 문화 장착에 기여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