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 가산동 도로에서 대형 싱크홀이 생겨 주민 15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31일 오전 4시 38분경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한 아파트 인근 도로가 갑자기 꺼지는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최근 내린 강한 비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싱크홀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금천구에는 148.5mm의 비가 내렸다. 오전 8시 30분 현재 비는 그친 상태다.
한편 소방당국과 금천구청은 장비 33대, 인원 131명을 투입해 싱크홀이 발생한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