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최종현 선대회장의 인재 육성의 뜻을 이어 '최종현 학술원'을 만든다.
SK는 24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최종현 선대회장 20주기를 맞아 '최종현 회장, 그를 다시 만나다'라는 이름으로 추모행사를 개최했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은 ‘일등국가가 되기 위해선 세계적 수준의 학자들을 많이 배출해야 한다’는 최 선대회장의 뜻에 따라 1974년 설립됐다. 지난 44년 동안 747명의 해외 명문대 박사를 배출한 것을 비롯해 3700여 명의 장학생을 지원하는 등 대한민국 인재 산실의 요람으로 자리를 잡아왔다.
이날 추모 행사에는 최 회장과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최기원 행복나눔재단 이사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등 가족을 비롯해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 김창근 SK이노베이션 이사회의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전∙현직 SK 임직원,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박관용 전 국회의장, 한덕수 전 국무총리,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정계, 학계, 언론계 등 각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