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린 황제’ 우즈, PGA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1R 공동 60위

2018-08-2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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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켑카, 공동 5위

[우즈가 24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퍼래머스의 리지우드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PGA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리스트 1라운드에서 경기를 하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돌아온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미국프로골프투어(PGA) 플레이오프 1차전 1라운드에서 다소 흔들렸다.

우즈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퍼래머스의 리지우드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PGA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리스트 1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적어내며 이븐파 71타를 쳤다. 우즈는 공동 선두 그룹에 5타 뒤진 공동 60위에 머물렀다.

경기 후 우즈는 ‘뉴욕 타임즈’를 통해 “핀 위치와 컨디션이 나를 편안하게 하지 않아 클럽을 선택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우즈는 "디오픈과 PGA 챔피언십 최종일에는 늘 클럽을 풀스윙할 거리가 남았다. 오늘은 클럽 중간거리가 남아서 곤란했다"고 밝혔다.

1라운드에서 우즈는 페어웨이 적중률 64.29%(9/14) 그린 적중률 61.11%(11/18)를 기록했고, 퍼트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남은 라운드에서 치열한 순위 경쟁이 예상된다. 케빈 트웨이, 제이리 러브마크, 본 테일러, 션 오헤어(이상 미국)가 5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로 나섰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과 메이저대회 2승을 올린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재미동포 케빈 나, 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가 4언더파 67타를 때려 공동 5위에 올랐다.

강성훈과 김시우는 2언더파 69타로 공동 27위로 1라운드를 마치며 힘을 냈지만, 안병훈은 이븐파 71타, 김민휘는 1오버파 72타로 주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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