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희숙(서울시청), 남현희(성남시청), 채송오(충북도청), 홍서인(서울시청)으로 구성된 여자 플뢰레 대표팀은 23일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단체전 준결승에서 일본에 36-45로 져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여자 플뢰레 단체전에서 1998년 방콕 대회부터 2014 인천 대회까지 5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서지 못했다.
특히나 베테랑 선수들의 아쉬움이 컸다. 남현희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면 아시안게임 통산 7번째로, 한국 선수 하계 아시안게임 최다 금메달 기록을 새로 쓸 수 있었으나 이루지 못했다. 개인전 우승자 전희숙은 2회 연속 2관왕을 노렸지만 아쉽게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