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이슈] 옥택연-진영-바로, 소속사 이적으로 여는 인생 2막

2018-08-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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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대길 기자 / KBS]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인기를 뻗어가며 사랑받고 있는 아이돌 그룹의 멤버들이 연이어 새로운 둥지를 찾아 나서며 활동 제 2막을 예고하고 있다. 여전히 인기 정상의 톱 아이돌 멤버들은 계약만료와 더불어 소속사 이적으로 새로운 활동을 꾀하고 있는 것.

먼저 2PM 옥택연이 지난달 25일 새로운 소속사인 51K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51K는 공식입장을 통해 “옥택연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며 “옥택연의 가수 활동도 물론 지원한다. 전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옥택연의 2PM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한 바 있다.

옥택연이 새롭게 계약을 체결한 51K는 배우 소지섭이 소속된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이자 최근 출판, 음반, 방송 콘텐츠 제작에 나서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물론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이기 때문에 연기자로서의 활동이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보이지만 그룹인 2PM 활동 역시 소홀히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옥택연은 2008년 2PM 멤버로 데뷔하며 ‘짐승돌’이라는 수식어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국내는 물론 일본 등 해외에서도 국위선양하면서 이름을 알린 옥택연은 2010년 KBS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를 통해 연기 활동을 시작해 드라마 ‘드림하이’ ‘참 좋은 시절’ ‘싸우자 귀신아’ ‘구해줘’와 다양한 영화 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력으로 왕성하게 활동해왔다.

현재는 지난해 9월 현역으로 입대해 군복무 중이며 2019년 제대 후 새로운 곳에 둥지를 튼 후 그의 행보에 많은 이들이 기대하고 있다.

옥택연에 앞서 그룹 B1A4 두 명의 멤버 진영과 바로도 각자 새로운 소속사를 찾아 떠났다. 먼저 바로가 지난달 17일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알렸다.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바로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바로는 이후 “B1A4를 지켜준 세 명의 멤버들에게는 더욱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뿐이다. B1A4나 바로로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을 그날 까지 열심히 할 테니 지켜봐달라”는 글을 남기며 팬들의 마음을 달랬다.

바로가 새로 이적한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역시 배우 전문 회사다. 김혜수, 송강호, 이선균 등 굵직한 배우들이 소속 돼 있다. 바로는 2011년 B1A4 멤버로 데뷔한 이후 2013년 tvN ‘응답하라 1994’에서 빙그레 캐릭터로 연기자로 변신해 주목받았다. 이후 2014년 SBS ‘신의 선물’과 2015년 MBC ‘앵그리맘’, 2016년 KBS2 ‘마스터-국수의 신’과 2017년 KBS2 ‘맨홀’까지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굳힌 바 있어, 이번 소속사 이적을 통해 배우로서 전향할 뜻을 밝혔다.

B1A4 팀 내에서 리더로, 또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능숙한 싱어송라이터이자 연기자로까지 활동영역을 넓힌 바 있는 진영은 신생 기획사인 링크에잇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지난달 18일 진영은 링크에잇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한 사실을 알렸다. 진영의 경우 B1A4에서 주요 히트곡을 다수 작업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도 맹활약하는가 하면 영화 ‘수상한 그녀’와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력까지 입증한 바 있다.

진영은 새로운 소속사에서 싱어송라이터로서는 물론, 배우로도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더불어 오는 9월 9일에는 소속사 이적 후 처음으로 단독 팬미팅을 개최할 예정이어서 이날을 기점으로 제2막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옥택연과 바로, 진영 모두 각자 소속된 그룹 활동에 대한 의지는 크다. 특히 옥택연의 경우 2PM 탈퇴가 아닌 전 소속사인 JYP와 협력하며 그룹 활동을 이어갈 것임을 강조했다. 진영과 바로 역시 구체적인 시기는 정하지 않았지만 B1A4 활동에 대한 가능성 역시 충분히 열어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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