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정부의 국제기구에 대한 800만 달러 공여와 관련해서는 "이번 가이드라인 채택과 관련해서 직접적 관련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 당국자는 "공여와 관련해 국제기구와 협의해오고 있으며 앞으로 전반적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며 적절한 시점에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당국자는 또 국제기구와의 협의 과정에서 유엔의 가이드라인이 적용되느냐는 질문에는 "아무래도 그런 부분까지 같이 협의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정부는 지난해 9월 세계식량계획과 유니세프의 대북 모자보건·영양지원 사업에 800만 달러를 공여하기로 한 상태지만 대북 여론이 악화되면서 집행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