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이틀 연속 큰 폭으로 하락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6%(1.10달러) 떨어진 67.66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는 비슷한 시각 배럴당 2.22%(1.65달러) 하락한 72.56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한편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하는 관세율을 올리겠다고 발표하면서 무역갈등이 깊어진 것도 유가 하락을 더 부추겼다고 외신은 전했다.
국제 금값은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떨어졌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0.5%(6.0달러) 하락한 1,227.6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