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27일 충남 부여 소재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한국인삼공사 부여공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건강기능식품 제조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K-Food(케이푸드)’ 수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수출액은 총 1077억원이다. 이 중 프로바이오틱스 제품과 홍삼 제품이 각각 361억원, 304억원으로 전체 규모 중 62%를 차지한다.
특히 홍삼 제품은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 2조1297억원 중 47%(1조19억원)를 차지하고 있다.
이날 류 처장은 공장 현장에서 국내 건강기능식품 수출에 필요한 정부 역할과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사항, 애로사항 등을 집중적으로 청취했다.
류 처장은 “철저한 안전관리로 국내 건강기능식품을 대표하는 홍삼이 아시아 지역 K-food를 선도하길 기대한다”며 “정부도 산업 활성화를 위해 규제혁신 등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장에는 윤형주 식약처 식품안전정책국장과 김재수 한국인삼공사 대표이사, 선지섭 한국인삼공사 제조본부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