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이 차입금을 조기 상환한 것은 올해만 두 번째다. 지난 2014년 17억 달러를 조달한 이래 이번까지 총 여섯 차례에 걸쳐 6억 7000만 달러를 갚았다.
이에 따라 이 회사의 텀론B (Term Loan B) 차입금은 17억 달러에서 9억 7800만 달러로 40% 이상 감소했다. 2014년 말 기준 105%였던 부채비율은 올해 말 72%까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이번 조기상환으로 부채비율이 2018년 6월 말 대비 4%포인트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자비용 감소로 인한 당기순이익 증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