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정한 '우수기술연구센터(ATC)' 수행 기업이 2022년까지 1만1000명의 청년을 채용키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ATC' 기업 1만명 청년채용 다짐 선언식'과 'ATC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ATC 사업은 기술역량이 높은 기업 부설연구소를 '우수기술연구센터'로 지정하고 연간 5억원 이내, 최대 5년간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을 말한다. 산업부는 2003년부터 올해까지 총 518개 우수기술연구센터를 지정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정부 연구개발(R&D)을 지원 받는 중소․중견 기업이 대내외 경제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에도 정규직 중심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한 것으로 다른 중소․중견기업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부는 기존 연구개발(R&D) 제도를 일자리 창출 중심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이르면 8월 중 관련 규정 개정을 완료하고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산업부는 이날 ATC 지정서 수여식에서 올해 신규 ATC로 지정된 17개 기업에 지정서와 현판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