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하이자산운용은 UN 책임투자원칙(PRI, Principles for Responsible Investment)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6가지 원칙, 33개의 세부실천 프로그램에 맞춰 사회책임투자를 이행해야 한다.
책임투자원칙은 금융기관의 투자의사 결정 시 투자대상 기업의 환경(Environmental)과 사회(Social), 기업지배구조(Governance) 이슈를 고려하도록 하는 국제적인 협약이다.
이는 2006년 4월 27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유엔 코피아난 사무총장과 30여개 금융기관장들이 서명하면서 출범했다. 현재 세계적으로 1950개 이상의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PRI에 가입을 한 경우 1년 간 사회책임투자 활동 이행 내역에 대해 매년 초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최영권 하이자산운용 대표는 "세계적으로 사회책임투자는 이미 10여년 전부터 논의가 돼 현재는 어느 정도 정착된 투자문화다"라며 "글로벌 금융시대에 당연히 받아들여야 할 투자 이념이기에 책임투자원칙을 받아들인 것"이라고 전했다.